속옷만 입고 비행기 탑승한 여성

입력 2019.03.15 13:00수정 2019.04.04 13:39
승무원이 하차를 요구하자 하는 말이..
속옷만 입고 비행기 탑승한 여성
출처 =영국매체 선(Sun)

영국의 한 항공사가 속옷만 입고 비행기를 탄 여성 탑승객에게 하차를 요구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근 영국매체 선(Sun)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21세 에밀리 오코너는 상의를 벗은 상태로 카나리 제도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에 항공사 승무원들은 오코너에게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으니 외투를 걸쳐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거부하자 매니저 승무원은 "외투를 입거나 비행기에서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오코너는 함께 탑승한 친구로부터 옷을 빌려 쫓겨나지는 않았지만 "이 복장으로 공항 검색대 등을 모두 통과했고 아무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항공사 대변인은 "정말로 승객을 내리게 할 의도는 없었으나 주위 승객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옷차림은 되도록 삼가는 게 좋다"고 해명한 걸로 알려졌다.

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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