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쏟아진 우박..쏘나타, 카니발, K5, 링컨 추돌

입력 2019.03.07 09:00수정 2019.03.26 09:17
다행히 사망자는 없다고..
갑자기 쏟아진 우박..쏘나타, 카니발, K5, 링컨 추돌
7일 0시30분쯤 동해고속도로 포항~부산방향 88km 지점에 갑자기 우박이 내리면서 도로에서 미끄러진 차량 4대가 추돌했다.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뉴스1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동해고속도로 포항~부산 방향 88km 지점에 갑자기 쏟아진 우박으로 도로에 결빙구간이 생기면서 주행하던 차량 4대가 미끄러져 추돌사고가 났다.

7일 0시30분쯤 동해고속도로 부산방향 88km 지점에서 쏘나타, 카니발, K5, 링컨 등 차량 4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K5 운전자 A씨(49)가 갈비뼈 골절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쏘나타 운전자 B씨(29)와 동승자도 경상으로 함께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쏘나타가 우박이 쌓인 도로를 달리다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2차로에 정차해 있는 것을 카니발과 K5, 링컨이 차례로 뒤에서 받은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관계당국에 염화칼슘 살포를 요청하고 사고 주변 도로를 일시 통제했다. 통행은 오전 1시50분 재개됐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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