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아버지가 숙제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8세 아들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21일 중국 후난성 천저우의 한 남성이 초등학생 아들을 흉기로 찔러 자상을 입혔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아들이 방학숙제를 제대로 끝내지 않은 사실을 알고 훈계하기 시작했다.
아이를 때리던 아버지는 분이 풀리지 않자 흉기를 집어들고 아들의 머리와 다리 등을 여러 차례 찔렀다.
소년의 할머니는 이를 제지하다 손에 상처를 입었다.
아이와 할머니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야 했다.
천저우 인민병원의 의료진은 "아이가 깊은 상처를 입었으며 신경과 혈관까지 손상됐다"고 설명했다.
아이는 2주 동안 입원 치료를 받은 후 학교에 돌아갈 수 있을 전망이다.
소년의 아버지는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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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