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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자위대 행사에 韓해군 참석" 초계기 논란 뒤 처음

중국에서도 6년 만에 해군 대령 1명 참석

2019.02.20 12:07
"日자위대 행사에 韓해군 참석" 초계기 논란 뒤 처음
지난달 23일 남해 이어도 인근 해상에서 해군 구축함 '대조영함'에 접근한 일본 해상초계기 P-3 (국방부 제공) 2019.1.24/뉴스1
아사히 "해상자위대 간부학교 세미나 25일 개최"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다음 주 열리는 일본 해상자위대 주최 행사에 한국 해군 장교도 참석할 예정이란 보도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해상자위대 간부학교는 "오는 25일부터 '아시아·태평양 국가 해군대학 세미나'를 개최한다"면서 "18개 나라 해군대학 교관들이 초청됐고, 이 중엔 한국 해군 중령 1명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한일 양국은 작년 말부터 동해 및 남해상에서 잇달아 발생한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의 한국 해군함 접근 사건을 둘러싼 '진실공방' 속에 올해 군사당국 간 교류를 사실상 '백지화'했던 상황.

일본 측은 작년 12월 동해상에서 해상자위대 초계기가 한국 해군함을 향해 저공으로 위협 비행한 사건과 관련해 "정상적인 비행을 했다"고 주장하며 오히려 "당시 한국 해군함이 초계기를 향해 공격 직전 행위로 간주될 수 있는 사격통제레이더 가동을 했다고 맞서왔다"고 왔다.

일본 측은 올 1월 남해 이어도 인근 해상에서 이와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도 초계기의 비행고도가 찍혀 있는 한국 해군함의 레이더 영상 사진 공개에도 불구하고 '저공 위협비행'을 부인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군은 지난달 예정돼 있던 해군 제1함대사령관의 일본 방문 일정을 연기했고, 일본 측 또한 올 4월로 계획했던 해상자위대 함선의 부산항 입항을 취소하기로 방침을 정했었다.

아사히는 "작년 12월 (초계기) 문제 발생 이후 해상자위대가 한일 군사교류를 공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해상자위대 간부학교의 '아·태 국가 해군대학 세미나'는 올해가 22회째다.
올해 세미나 주제는 '자유롭고 열려 있는 태평양에서서의 해군 간 협력'으로서 해적퇴치 및 재난구조 활동 등에 관한 사항이 다뤄질 전망이다.

아사히는 "올해 세미나엔 중국에서도 6년 만에 해군 대령 1명이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해군은 2012년 일본의 동중국해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국유화 선언으로 양국 간 갈등이 커지면서 이 행사 참석을 거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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