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의 남편과 아들까지 잃은 여성의 기구한 사연

입력 2019.02.19 09:17수정 2019.04.02 13:17
3명 모두 사망 원인은..
2명의 남편과 아들까지 잃은 여성의 기구한 사연
[사진=픽사베이]

교통사고로 두 남편에 이어 아들까지 차례로 잃은 여성이 슬픔에 잠겼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 등은 잉글랜드 요크셔에 거주하는 케이티 조 톨리의 아들 테일러(12)가 자동차에 치여 16일 숨졌다고 보도했다.

테일러는 15일 길을 건너던 중 자동차와 충돌했다.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심각한 머리 손상으로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케이티가 교통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것은 벌써 세번째이다.

첫번째 남편인 스튜어트는 11년 전 자동차를 몰고 가다가 나무에 부딪혀 사망했다.

케이티는 이후 앤디 톨리를 두번째 남편으로 맞았다.

케이티와 8년간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해오던 앤디는 6개월 전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의 친한 친구 셰리 밀러는 슬픔에 잠긴 케이티를 돕기 위해 기부 페이지를 열었다.


밀러는 "케이티는 사랑하는 아들을 잃었다. 부모로서 최악의 순간이다"라면서 "그는 벌써 세번째로 가족을 떠나보냈고, 완전히 황폐해졌다"고 호소했다.

경찰은 케이티의 가족을 돕기 위해 특별 경관을 배치했다.

#영국 #교통사고 #사망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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