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중독 여성, 82kg 감량한 사연

입력 2019.02.13 19:56수정 2019.04.02 10:20
살 빼기 전 그녀의 몸무게는 171kg·4XL 사이즈
'패스트푸드' 중독 여성, 82kg 감량한 사연
[사진=Alysha Hope McNair 인스타그램]

패스트푸드에 중독됐던 고도비만 여성이 몸무게의 절반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에 거주하는 알리샤 맥네어(21)가 82kg의 몸무게를 감량했다고 보도했다.

맥네어는 매일 엄청난 양의 패스트푸드 음식을 먹어치웠다. 한끼 식사를 위해 다섯개의 패스트푸드 매장을 찾는 것은 일상이었다.

맥네어의 몸무게는 171kg까지 불어나 4XL 사이즈의 옷을 입어야 했다. 학교에서도 따돌림을 당했다.

그러던 어느날, 탄산음료를 마시던 맥네어는 심한 호흡곤란을 겪었다. 순간 '여기서 변하지 않으면 내가 죽겠구나'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다이어트를 결심한 맥네어는 매일 먹던 패스트푸드부터 멀리하기 시작했다. 건강한 식단으로 짜여진 식사를 하며 운동을 병행했다.

맥네어는 마침내 몸무게의 절반에 달하는 82kg를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그는 체중 변화와 운동 기록, 신체 사진 등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해 팔로워들에게 다이어트 과정을 공유했다.

맥네어는 "나는 더이상 패스트푸드를 먹지 않는다. 지금은 아주 괜찮은 몸을 가졌다"며 "다이어트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는 헬스 트레이너가 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비만 #다이어트 #패스트푸드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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