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한복판서 선배 업어치고 얼굴 마구 때린 조폭의 최후

입력 2019.02.10 09:28수정 2019.03.27 10:13
'버릇이 없다'는 꾸중을 듣자 격분해 그만..
도로 한복판서 선배 업어치고 얼굴 마구 때린 조폭의 최후
부산 남부경찰서 전경사진.(남부경찰서 제공)© News1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자신을 꾸중했다는 이유로 도로 한복판에서 사회 선배를 업어치고 주먹과 발로 폭행한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10일 상해 혐의로 조직폭력배 행동대원 A씨(43)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25일 오전 4시18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있는 한 식당 앞 도로에서 피해자 B씨(44)를 업어치고 주먹과 발로 B씨의 얼굴을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있다.


B씨는 얼굴 오른쪽 부위가 찢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씨가 사회선배인 B씨로부터 '버릇이 없다'는 꾸중을 듣자 격분해 폭행을 한 것 같다고 전했다.

피해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증거자료를 확보해 A씨를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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