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달 11일 열린 서울레이스 하프마라톤 대회 도중 결승선을 약 500m 남기고 쓰러져 숨진 20대 여성 러너의 유족이 사고 당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목격자 찾기에 나섰다.
최근 디시인사이드 러닝 마이너 갤러리, 뽐뿌 러닝포럼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숨진 유모씨의 유족이 목격자를 찾는다는 내용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며 확산중이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을 유모씨의 이모라고 소개하며 "당시 조카는 결승선(피니시 라인)에 도달하기 약 500m 전 지점에서 갑자기 쓰러졌고, 끝내 우리 곁을 떠났다"고 적었다.
이어 "현재 당시 사고 경위와 현장 응급조치 및 구급차 도착 전후의 상황을 정확하게 확인하고자 한다"며 글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 관련 상황을 알고 계신 분도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족이 꼽은 제보 대상은 △유씨가 쓰러지는 순간을 직접 목격한 러너 또는 현장에 있던 사람 △결승선 주변에서 응급처치와 구급차 진입 과정을 목격한 사람 △당시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가진 사람이다.
A씨는 "작은 기억이나 사소한 정보라도 저희 가족에게는 매우 소중한 단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고의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요청이며, 제보해 주시는 분들의 신원과 개인정보는 신중하게 보호하겠다"며 "부디 당시 현장을 기억하시는 분들의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A씨는 글 말미에 제보를 받을 이메일 주소를 공개했다.
앞서 2026 서울레이스 조직위원회는 공식 입장을 통해 유씨에 대해 "현장 응급조치 후 119구급차로 의료기관에 이송해 치료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유명을 달리하셨다"며 "관련 사항을 면밀히 살피고, 필요한 후속 조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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