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옥주현 '190억' 한남더힐 경매, 근저당이 무려..

채권자는 한국금융자산관리대부, 21억원
옥씨 측 "투자사가 빌린 돈 갚을 예정" 해명

2026.10.30 06:43  


[파이낸셜뉴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씨가 190억원에 매입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 주택 '한남더힐'이 법원 경매에 넘어갔다. 옥씨 측은 신규 사업과 법인 인수합병(M&A)에 따라 채무를 정리하는 과정이라며 투자사가 빌린 돈을 모두 갚을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29일 뉴스1과 경·공매 데이터 기업 지지옥션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14일 옥씨 소유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면적 332㎡ 주택에 대해 임의경매 개시 결정을 내렸다. 경매를 신청한 채권자는 한국금융자산관리대부로, 청구 금액은 약 21억7000만원이다.

해당 주택에는 근저당권 4건이 잡혀 있으며 채권최고액은 모두 237억9000만원이다. 다만 채권최고액은 실제 채무액과는 차이가 있다.

옥씨는 지난해 5월 190억원에 매매계약을 맺고 올해 4월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논란이 일자 옥씨를 대리하는 젬스톤이앤앰은 공식 입장을 내고 "옥주현은 공연, 공연기획,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존 신사동 법인 건물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준비를 진행해 왔다"며 "이 과정에서 한 사업투자회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사업 추진 및 투자 유치 과정에서 올해 4월 한남동 주택을 매입했으며, 최근 옥주현의 법인과 투자사 간 M&A가 성사됨에 따라 해당 주택과 관련된 채무를 포함해 기존 사안들을 정리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한남동 주택의 경매 관련 사안 역시 이러한 사업 추진 및 채무 정리 과정과 맞물려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투자사 측과 구체적인 채무 변제 및 정리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 계획에 따라 투자사가 관련 대여금 전액을 상환할 예정"이라며 "관련 사안이 원만히 정리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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