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택시 타더니 간식 상자 슬쩍…기사의 블랙박스에 찍힌 장면

2026.10.21 13:30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택시 기사가 승객들을 위해 비치해 둔 간식 상자를 한 여성이 몰래 가져가는 모습이 블랙박스에 포착됐다.

20일 JTBC '사건반장'은 택시 기사인 제보자가 겪은 간식 상자 도난 사연을 소개했다.

방송에서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택시에 탑승한 여성이 짐을 내려놓은 뒤 좌석 옆에 놓인 간식 상자를 여러 차례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은 제보자가 운전에 집중하는 사이 간식 상자를 자신의 짐인 비닐봉지 안으로 넣었다.

이후 여성은 별다른 일 없다는 듯 제보자에게 인사하고 택시에서 내렸다. 제보자는 여성이 떠난 뒤에야 간식 상자가 사라진 사실을 알아차리고 전화로 연락했다.

제보자는 통화에서 "그 박스를 왜 가져가시냐"고 물었다. 여성이 "손님이 놓고 간 것인줄 알았다"고 답하자 제보자는 "누가 놓고 갔어도 그걸 가져가면 안 된다"며 여성의 행동을 지적했다.


여성은 미안하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는 승객들이 먹을 수 있도록 좋은 마음으로 간식을 준비해 둔 것이었지만, 이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고 속상했다고 방송에서 설명했다.

제보자는 해당 여성을 절도 혐의로 신고했지만, 이후 마음이 불편해 결국 신고를 취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munchunn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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