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연예계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대환장 기안장2'에서는 기안84와 김연경, 덱스가 위생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연경은 기안84가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방귀를 뀐 일을 언급하며 "이미 그때 사흘 동안 팬티를 안 갈아입고 있었다. 내가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경이 "군대에서 안 씻으면 안 되는 거냐. 청결도 유지돼야 하는 거냐"고 묻자 덱스는 "안 씻으면 군법에 걸린다"고 답했다.
기안84는 "군대에 있을 때 자꾸 씻으라고 해서 사회에 와서 씻기 싫어진 것도 없지 않다"고 털어놨다. 김연경이 땀을 흘린 상태로 침대에 누워 있는 기안84의 평소 습관을 지적하자, 기안84는 "네가 자꾸 씻으라고 하면 그 트라우마가 생각난다. 너 같은 간부들 때문에 반발심이 생겼다"며 "내가 씻고 싶을 때 씻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경이 "그래서 오히려 안 씻는 거냐"고 되묻자 기안84는 "씻는다. 내가 씻고 싶은 타이밍에"라고 강조했다.
'대환장 기안장2'는 대관령을 배경으로 기안84와 김연경, 이준호, 카즈하가 숙박객들과 함께 생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민박 예능 프로그램이다. 여러 사람이 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기안84의 위생 습관을 두고 시청자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공동생활에서 다른 출연진과 숙박객을 배려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댓글에는 "고집이 세다는 걸 새삼 느꼈다", "옆에서 최소한의 조언을 하면 받아들일 줄 모르는 사람인가" 등의 반응이 나왔다. 방송에서 수건에 코를 푸는 장면을 보고 시청을 중단했다는 댓글도 있었다.
반면 기안84의 기존 캐릭터를 고려하면 새삼스러운 논란이 아니라는 반응도 나왔다.
기안84는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도 독특한 생활 습관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에는 혼자 사는 일상에서 드러난 모습이 주목받았다면, 이번에는 여러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민박 예능이라는 점에서 청결과 배려의 문제로 논쟁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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