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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은 검사인데"…이현이, 700만 원 사기 피해 고백

2026.09.01 12:05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과거 사기 피해를 당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는 이현이가 출연해 사기를 당했던 경험을 털어놓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MC 김풍은 이현이를 소개하면서 "현이 씨가 원조 엄친딸이라고 한다"라며 "엘리트 집안인데 어머니께서 교사시고 (본인은) 이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또 남동생은 검사라고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내 데프콘은 "근데 이현이 씨가 엘리트인데 사기를 많이 당한 거로 유명하다"라고 말해 그 사연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게 했다.

이에 대해 이현이는 "제가 레스토랑을 운영한 적이 있다, 그때 너무 장사가 안돼서 손님이 한 명도 없었는데 무릎까지 오는 캐시미어 코트를 입은 남자 신사분이 들어오시더니 앞에 있는 은행에 다니는데 (오늘이) 지점장님 생신인데 예약하는 걸 깜빡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 남자가) 직원들이 다 오니깐 11명 자리를 만들어달라고 하더라"라며 "저는 손님이 한 명도 없는데 11명 자리를 만들어달라고 하니 너무 신이 났다"라고 얘기했다.

이현이는 그러면서 "이분이 지점장님이 꼭 드시는 프랑스 와인이 있는데, 그게 있냐고 물어보더라, 근데 그 와인이 매장에 없었다"라며 "구해오겠다고 알려달라고 해 가격을 보니 병당 25만 원이더라, 여기서 그 남자분이 우리가 은행이니 3배의 돈을 주겠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현이는 "사람이 많으니 와인 10병은 사 와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직원에게 와인을 사라고 보내면서 체크카드를 주고 비밀번호까지 알려줬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직원을 믿고 카드를 줬는데 10분 후에 직원이 전화가 와서 '아까 그 남자분이랑 친하신 거 맞죠?'라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아니, 오늘 처음 봤다'고 했다, 근데 직원이 케이크 찾으러 가고 있는데 그분이 카드를 가지고 가면서 친한 관계라고 했다고 하더라"라고 얘기했다.


이후 사기를 알아차린 이현이는 "10분 만에 카드를 정지시켰는데 이미 700만 원을 빼갔더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이현이는 "이걸 방송에 나와서 얘기를 했는데 1년 있다가 광진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다, 방송에서 말한 그분 인상착의를 확인해달라고 하더라"라며 "알고 보니 그 사람이 신도시의 새로 오픈한 샌드위치 가게에 가서 범죄를 저지르다가 잡혔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또 그 사람이 알고 보니 외제 차를 타고 다니고 여자 친구도 있었는데, 그 여자 친구는 몇 년간 그 남자가 의사인 줄 알고 있었다고 하더라"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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