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고생 男은 받지 않습니다"...카페 문앞에 붙은 '뜻밖의 안내문'

2026.09.01 08:00  


[파이낸셜뉴스] 어린이 출입을 제한하는 '노키즈존'에 이어 중·고등학교 남학생의 출입을 금지하는 이른바 '노 남학생존'을 내건 카페가 등장해 온라인에서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는 '다른 동네 카페 왔는데, 오죽했으면 이랬나 싶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 한 매장에 부착된 안내문에는 "타 손님분들께 불쾌감 조성으로 중·고등 남학생들의 매장 이용을 금지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매장 측은 대화 시 욕설, 매장 어지럽힘 등으로 인한 부득이한 결정이니 이해해 달라고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시글이 확산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매장 측 결정을 옹호하는 이들은 "입만 열면 욕을 해대니 사장님의 의견이 옳다고 본다", "한 명은 괜찮은데 두세 명 오면 욕설에 고함이다", "개인은 안 그러는데 꼭 무리 지으면 저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특정 연령대 남학생 전체의 출입을 제한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욕하고 어지럽히지 말라고 해야지, 왜 중고등 남학생들을 오지 말라고 하느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서로 대화와 배려로 해결할 일을 무조건 출입을 금지하는 식으로 해결하는 건 문제가 있다"며 "세상이 너무 각박해지는 거 같아 슬프다"고 지적했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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