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공항 대기실 쓰레기통에 아이 대변 보게 한 부모 '눈살'

2026.07.16 14:15  


[파이낸셜뉴스] 말레이시아 한 공항에서 어린 자녀의 용변을 쓰레기통에 보도록 한 부모의 모습이 공개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6일(한국시간) 더 라캿 포스트, 아시아원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한 스레드 계정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내부에서 촬영된 영상이 공유됐다.

게시자는 "쿠알라룸푸르에서 페낭(풀라우피낭)으로 가는 항공편을 기다리던 중 충격적인 장면을 봤다"며 "화장실이 바로 옆에 있었는데 한 부모가 아이 용변을 쓰레기통에 보도록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아이 엄마는 문제 행동 이후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왔는데 그럴 거면 처음부터 애를 데리고 화장실에 가면 되는 것 아니냐"고 황당해 했다.

이어 "악취가 탑승구 전체로 퍼졌고, 결국 청소 직원이 이를 처리해야 했다"며 공공장소에서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쓰레기통에 아이 대변을 보게 한 부모의 국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부모를 비판했지만, 일각에선 "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릴 게 아니라 현장에서 말렸어야 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말레이시아공항홀딩스는 "해당 공항 터미널 곳곳에 총 149개 화장실이 설치돼 있다"며 "이용객들이 화장실을 적극 이용해 주길 바라며 도움이 필요하면 어려워하지 말고 공항 직원에게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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