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모델 출신 배우 겸 방송인 변정수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주식 투자를 통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1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볼빨간 뇬뇬뇬'에는 '드디어 완전체!! 1년 만에 뭉친 여배우들의 방콕 여행기. 이 와중에 언니들 수영복 핏 무엇'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태국 방콕으로 여행을 떠난 변정수, 배종옥, 윤현숙의 모습이 담겼다. 세 사람은 첫 일정으로 중고 명품 매장을 찾아가기로 했다.
이때 변정수가 쇼핑 목록을 검색하자, 윤현숙은 "챗GPT에 물어볼까? 의외로 잘 알려준다.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이에 변정수는 "나도 챗GPT 때문에 주식을 시작했다"며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지난해 9월부터 한 주, 두 주씩 샀다"고 전했다.
배종옥은 "그래서 많이 올랐냐"고 물었고, 변정수는 "원금은 이미 빼고 지금은 수익으로만 돌리고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변정수는 구체적인 투자 종목 중 하나로 SK하이닉스를 언급했다. 그는 "175만원 정도에 샀는데 (촬영 당시) 270만원까지 갔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배종옥은 "거의 두 배가 됐네"라며 감탄했다.
최근 챗GPT를 활용, 기업 정보와 시장 흐름을 분석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포트폴리오 관리뿐 아니라 주식 책 요약, 매수 종목 선정 등에 도움을 받는다.
실제로 투자 정보 포털 인베스팅닷컴이 지난 3월 미국 개인투자자 9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투자자의 62%가 투자 결정에 AI를 활용하고 있었다.
다만 여러 AI 모델마다 투자 견해가 다르기 때문에 특정 종목을 매수할지 말지를 직접적으로 묻기보다 투자자 개인의 견해를 먼저 형성한 뒤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것을 요청해 판단을 개선하는 용도로 사용하기를 권한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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