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편의 거친 잠버릇 때문에 밤마다 얼굴을 맞고 있다는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남편은 수면 중 행동이라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아내는 고통을 호소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잠든 남편이 팔을 휘둘러 얼굴을 계속 맞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남편이 함께 산 5년 5개월 동안 독감 예방접종이나 건강검진 전날을 빼고는 거의 매일 밤 맥주 1.8ℓ를 마셨다고 밝혔다. 남편은 대체로 새벽 3~4시에 잠들었고, 출퇴근 버스에서 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실제 밤잠은 3시간 30분 정도라고 전했다.
A씨는 수면 부족이 계속된 뒤 남편의 잠버릇이 더 심해졌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심한 코골이와 이갈이는 물론 자면서 욕을 하거나 소리를 지르고, 옷을 모두 벗기도 한다"며 "양팔을 앞으로 들었다가 힘이 빠지면서 얼굴을 가격해 눈과 코를 여러 번 맞았다"고 적었다.
그는 최근에도 남편의 팔꿈치에 눈을 맞았다고 밝혔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각방 사용이나 병원 진료, 수면 중 행동 녹화 등을 권했다. 이들은 "그냥 각방을 써라" ", "녹화해서 보여줘라", "보험 잘 들여놔라" 등의 반응을 남겼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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