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유재석 어깨 감싸고 케데헌 '골든' 춤추고"…'젠슨 황, '유퀴즈'서 포착된 모습

2026.06.07 08:31  


[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인공지능(AI) 열풍의 중심에 있는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방송인 유재석과 만난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6일 공개된 사진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촬영 현장에서 젠슨 황이 자신의 시그니처인 가죽 재킷 차림으로 유재석과 나란히 앉아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젠슨 황이 유재석의 어깨를 다독이는 듯한 장면과 유재석이 크게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또 젠슨 황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도 공개했다. '유퀴즈' 측은 "젠슨 황 실시간 촬영 완료! 어제 못 간 3차 노래방 유퀴즈로 왔다"라고 전했다.

이번 출연은 젠슨 황이 국내는 물론 해외 예능 프로그램에도 첫 출연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AI 산업을 이끌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그가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매우 드문 사례다.

tvN은 젠슨 황이 이번 방한 기간 중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에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방송에서는 대만계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미국에서 성장해 세계 시가총액 상위 기업인 엔비디아를 일군 과정과 AI 산업의 미래, 차세대 인재상 등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CJ ENM 측은 "접시를 닦던 소년에서 세계 최고 기업 CEO가 되기까지의 치열한 삶과 통찰을 들려줄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는 비공개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방송은 오는 10일 공개될 예정이다.

젠슨 황은 지난 5일 한국에 입국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입국 직후 홍대 대형 PC방에서 e스포츠 스타 이상혁(페이커)을 만나 팬들과 소통했다. 같은 날 저녁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 등과 삼겹살 회동을 한 뒤 2차 장소를 노래방 대신 치킨집으로 즉석 변경하기도 했다.


젠슨 황은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 홈경기 시구에도 나선다. 엔비디아 창립 연도인 1993년을 상징하는 등번호 93번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방한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서울대학교 AI 연구진과 국내 주요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AI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출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