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UV 후진하다 식당 유리창 '쾅'...직원이 막아서자

2026.05.29 06:52  


[파이낸셜뉴스] 한 SUV 차량이 후진하는 과정에서 식당으로 돌진해 수천만원의 피해를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충남 천안에서 중식당을 운영 중인 A씨는 최근 오픈 준비 중 흰색 SUV 차량이 매장 유리창을 박살 내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A씨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SUV 차량이 천천히 후진을 시도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속도를 내며 매장 전면 유리창을 그대로 들이받는 모습이 담겼다. 강한 충격과 함께 유리창이 통째로 산산조각 나면서 매장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놀란 직원이 황급히 밖으로 뛰어나와 운전자와 대화를 시도하려 했지만 차량은 계속 앞으로 움직였다.

이 모습을 지켜본 인근 공사장 작업자들도 "내려라"며 차량 앞을 막아섰다고 한다. 그제야 중년 여성인 운전자가 차에서 내렸고, 그는 "내가 왜 도망을 가겠냐"며 버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여성은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브레이크와 가속페달을 착각해 오조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고로 인한 피해 금액은 3000~4000만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불행 중 다행으로 오픈 전이라 매장에 손님이 없었지만, 만약 점심시간이었다면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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