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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즈 "틀에 박힌 모습보다 자연스러운 멋, 우리 차별화죠"

2026.05.12 18:01  
그룹 네이즈가 서울 종로구 뉴스1 사옥에서 인터뷰를 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권현진 기자


그룹 네이즈가 서울 종로구 뉴스1 사옥에서 인터뷰를 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권현진 기자


그룹 네이즈의 턴이 서울 종로구 뉴스1 사옥에서 인터뷰를 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권현진 기자


그룹 네이즈가의 김건이 서울 종로구 뉴스1 사옥에서 인터뷰를 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권현진 기자


그룹 네이즈가 서울 종로구 뉴스1 사옥에서 인터뷰를 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권현진 기자


그룹 네이즈의 카이세이가 서울 종로구 뉴스1 사옥에서 인터뷰를 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권현진 기자


그룹 네이즈의 윤기가 서울 종로구 뉴스1 사옥에서 인터뷰를 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권현진 기자


그룹 네이즈의 유야 서울 종로구 뉴스1 사옥에서 인터뷰를 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권현진 기자


그룹 네이즈의 아토가 서울 종로구 뉴스1 사옥에서 인터뷰를 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권현진 기자


그룹 네이즈의 도혁이 서울 종로구 뉴스1 사옥에서 인터뷰를 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C9엔터테인먼트가 5년 만에 선보인 보이그룹 네이즈(NAZE)를 수식하는 단어는 '자연스러움'이다. 바다와 육지가 맞닿은 곳을 뜻하는 팀명처럼, 이들은 정형화된 틀에 갇히기보다 무대 위에서 마음껏 뛰어놀 준비가 된 소년들이다. 최근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 13만 장을 돌파하며 2026년 가요계의 대형 신인으로 떠오른 네이즈를 만나 이들이 꾸는 꿈을 들여다봤다.

한국, 일본, 태국이라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7명의 소년이 네이즈로 뭉쳤다. 일본 TBS 드라마 '드림 스테이지'(DREAM STAGE) 주연으로 활약하며 데뷔 전부터 탄탄한 내공을 쌓은 이들은, 일본에서의 프리 데뷔 기간을 거치며 더욱 단단해졌다.

멤버 윤기는 "일본에서 활동하며 무대 위에서의 대처 능력이나 팬들과 소통하는 법을 미리 배울 수 있었다"며 "그 시간이 한국 데뷔를 준비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됐고, 덕분에 지금의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다국적 멤버들로 구성되어 소통의 어려움이 있을 법도 하지만, 이들은 오히려 '가족 같은 분위기'를 자부했다. 아토는 "기본적으로 한국어를 사용하지만, 윤기와 턴이 영어를 잘해 필요할 땐 여러 언어를 섞어 쓰기도 한다"며 "사실 서로 너무 배려하다 보니 왜 이렇게 안 싸울까 싶을 때도 있다, 기다려주고 이해하는 마음이 우리 팀의 가장 큰 힘"이라고 덧붙였다.

네이즈의 데뷔곡 '피플 토크'(People Talk)는 타인의 시선에 연연하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즐기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곡의 정체성은 멤버들이 강조하는 '자유로움'과 맞닿아 있다. 김건은 "연습생 때는 칼군무에 집착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무대마다 그날의 분위기에 따라 제스처를 조금씩 바꾼다"며 "틀에 박힌 완벽함보다는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멋과 즐거움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특히 멤버 전원이 후렴구를 함께 부르는 대목은 네이즈가 추구하는 팀워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거창한 세계관을 내세우기보다, 서울이라는 공간에서 청춘들이 느끼는 현실적인 감정들을 음악에 녹여내겠다는 것이 이들의 전략이다. 아토는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우리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네이즈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네이즈 멤버들의 가슴 속에는 각기 다른 뮤즈가 자리 잡고 있다. 태국 출신 턴은 부모님이 좋아하던 샤이니를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고, 일본 출신 카이세이는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동경하며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브레이크 댄스의 매력에 빠졌던 유야 역시 K팝이라는 더 넓은 무대를 갈망했다. 카이세이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언어나 문화가 낯설어 힘들 때도 있었지만, 멤버들과 함께 연습하며 이제는 서울이 제2의 고향처럼 느껴진다"며 웃어 보였다.

이들의 시선은 이제 더 높은 곳을 향해 있다.
도혁은 "신인상과 음악 방송 1위라는 목표도 있지만, 무엇보다 우리만의 음악으로 가득 채운 단독 콘서트를 열어 팬들과 눈을 맞추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유야와 카이세이 역시 "언젠가는 전 세계를 돌며 네이즈의 음악으로 많은 분에게 위로와 행복을 전하는 팀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인터뷰 내내 "우리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예쁘게 지켜봐 달라"며 눈을 반짝이던 일곱 멤버들. 정해진 길을 걷기보다 자신들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네이즈의 행보가 5세대 아이돌 시장에 어떤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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