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용건이 늦둥이 막내아들을 향해 “하루라도 더 보자는 마음”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용건은 6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 출연해 막내아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나는 놀아줄 애가 있다”며 “얘는 내가 쫓아다녀 주지, 같이 놀아주는 건 사실 힘들다. 못 따라다닌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젊은 나이도 아니고 처음에 아이가 생겼을 때는 너무 힘들었다”면서 “큰 아들과 둘째가 ‘아버지, 축복이라고 생각하라’고 힘을 실어줬다. 아이가 무슨 죄가 있겠냐”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용건은 “아이와 시간을 열심히 보내려고 한다”며 “하루라도 더 보자는 마음이다. 이제는 키즈카페에 간다. 이전 같으면 누군가 수군대는 걸 신경썼는데 지금은 ‘잘 크죠? 누구 닮았어요?’라고 묻는다”고 말했다.
또 “(막내아들을) 오래 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 나한테는 시간이 별로 없다고 생각되니까 시간만 나면 같이 영상 통화를 하기도 한다. 어린이집 하원 때 기다리기도 하고 그런 시간들이 참 좋다. 행복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용건은 “목소리가 커서 ‘아빠’ 소리를 얼마나 하는지 모른다. 그 모습이 좋다. 자다가도 내가 혼자 자면 새벽에 깨서 내 옆에 와서 눕는다. 나는 새벽에 눈 뜨면 시간 보고 (아들이) 오지 않을까 기다린다. 그러면 쿵쿵 소리 내면서 와서 옆에 눕는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열 번 자면 열 번 다 온다. 그렇게 아이하고 시간 보내는 게 좋다.
김용건은 1977년 결혼해 슬하에 배우 하정우와 영화 제작자 김영훈을 뒀으나 1996년 이혼했다. 이후 2021년 75세 나이에 39세 연하 여성과 교제하던 중 아이를 얻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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