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쉬는 날 상가 화재 진압한 소방관 부부

2026.03.09 07:55  


[파이낸셜뉴스] 쉬는 날 상가에서 난 불을 목격한 소방관 부부가 신속하게 초기 대응에 나서 피해를 막은 사연이 알려졌다.

8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전 8시께 광주 북구 소재의 한 수산물 판매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인근을 지나던 서부소방서 풍암119안전센터 송대진 소방장과 북부소방서 임동119안전센터 김현진 소방교 부부는 연기와 불꽃을 목격했다.

이들 부부는 곧바로 인근 아파트 관리사무소로 뛰어가 소화기를 가져와 초기 진압했다.

이들 부부는 인근 행인에게 119신고를 요청했으며, 신고를 받은 북부소방서 출동대는 신고 접수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잔불 정리를 하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이들 부부의 초기 대응으로 불은 인근 상가로 확산하지 않았으며, 화재로 인해 판매점 안에 있는 냉장고 등이 불에 타 40여만원 상당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혁환 북부소방서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쉬는 날에도 신속하게 대처한 덕분에 큰불로 번지지 않았다"며 "화재 초기 소화기 사용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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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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