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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 "'스프링 피버'로 평생 뛸 거 다 뛰어…덱스만큼 빨랐다"

2026.02.11 12:28  
안보현/AM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안보현이 '스프링 피버'를 하며 달리기 장면에서 고생했다고 말했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학동로의 한 카페에서는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극본 김아정/연출 박원국) 출연 배우 안보현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안보현은 "더운 날 시작해서 추워질 때 촬영이 끝났는데 어제 방송을 보며 추억을 되짚어 봤다, 촬영이 끝난 지 두 달 정도밖에 안 됐는데 생생하다"라며 "어제 혼자 방송을 보고 감독님, 작가님, 배우들과 소통하며 기분 좋게 재규를 보내줬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스프링 피버' 마지막회는 5.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이에 대해 안보현은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으려 했는데 조금씩 올라가니까 기분이 좋더라"라며 "어머니와 가족들이 그 어느 때보다 좋아했던 작품이라 더 기억에 남는다"라고 했다.

'스프링 피버'에서 안보현은 근력, 권력, 재력 다 갖춘 '원앤온리' 유니콘 남자 주인공 선재규를 연기했다. 압도적 피지컬과 놀라운 힘은 선재규의 트레이드 마크. 이에 극 중 선재규는 소방차의 길을 막는 차량을 맨손으로 옮기거나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를 전력 질주해 따라잡고, 벤치를 번쩍 들어 올리는 등 만화적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안보현은 특히 지하철 신이 기억에 남는다고. 그는 "'스프링 피버' 대본을 읽으면서 육체적으로 힘든 건 많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평생 뛸 걸 다 뛰었다"라며 "지하철 신을 찍을 때도 덱스만큼 빠르게 뛰었다, 감독님이 '패스트 안 걸어도 될 것 같아'라고 하시더라, 내가 400m를 65초 대로 뛰었는데 '아직도 그렇게 뛸 수 있구나' 싶어서 그 장면이 좋았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액션 장르의 작품에서 안보현의 활약은 특히 돋보인다. 그는 "기대치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어느 방면이든 특출나게 할 수 있다는 거 자체로 감사해 몸을 굴려본다"라며 "이미지 고착에 대한 걱정을 한 적도 있지만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하다 보니 캐릭터도 다양하게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시작한 '재벌X형사2'도 액션인데 시즌 1보다 대본이 재밌어서 기대된다"라고 했다.


이런 노력 덕분일까. 선재규는 시청자들에게도 호응을 얻었다. 안보현은 "드라마를 찍으면서 반응을 살피는데 이렇게 호평받은 작품은 처음이다, 내 동생이 재규 같은 사람을 만났으면 할 정도로 서사를 탄탄하게 만들어주셨다"라며 "'선재규'는 안보현 말고 생각 안 난다는 평이 제일 좋았다, 감독님도 제발회 때 선재규를 구현할 수 있을까 하다가 '안보현이 있어요'라는 말을 듣고 나를 선택했다고 말씀하셔서 큰 힘이 됐다, 이후 호평까지 받아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했다.

한편 '스프링 피버'는 10일 12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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