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된 배현진 의원이 장동혁 대표에게 자신의 징계와 관련한 입장을 따져 물은 모습이 포착됐다.
배 의원은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장동혁 대표에게 “중앙윤리위가 서울시당과 시당위원장인 나를 흔들고 있는데 대표의 정확한 뜻이 뭐냐”고 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이날 장 대표 자리로 가서 “도대체 무슨 생각이시냐”, “나를 정말 직무정지시키고 싶어서 그러는 것이냐”고 말했고 장 대표는 “당 윤리위는 독립적인 기구”라고 짧게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배 의원이 “윤리위가 대표 위에 있는 기구냐. 대표의 의중은 무엇이냐”고 다시 한번 묻자 장 대표는 배 의원의 시선을 피한 채 침묵하다가 일정을 이유로 본회의장에서 이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배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 징계를 반대하는 입장문 작성이 서울시당 전체의 의사인 것처럼 왜곡했다는 이유로 당 윤리위에 제소됐다. 윤리위는 오는 11일 회의에서 배 의원의 소명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