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회전초밥집서 출입금지 통보 받은 가족, 사장에게 들은 말은...

2026.02.04 05:20  


[파이낸셜뉴스] 회전초밥집에서 식사를 마친 뒤 “앞으로 오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50대 주부 A씨는 지난 주말 남편과 남동생, 어머니를 모시고 한 회전초밥집을 찾았다가 사장으로부터 '출입금지' 통보를 들었다.

A씨는 “광어 초밥만 드시는 어머니를 모시고 종종 가는 회전 초밥집을 찾았다. 주말이지만 이른 시간대라 첫 손님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남동생은 광어 초밥 20접시와 연어 초밥 10접시를 주문했고, A씨와 남편은 회전 레일 위에 놓인 장어나 참치 초밥 등을 함께 먹었다. 식사 도중 추가 주문이나 재촉, 불만 제기는 전혀 없었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하지만 문제는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려던 순간 발생했다. 사장은 계산 금액을 안내한 뒤 “앞으로 저희 가게에 오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황한 A씨가 "그게 무슨 말이냐"며 이유를 묻자, 사장은 “오자마자 30접시를 한 번에 주문하는 것도 힘들고 광어만 20개나 시키면 남는 게 없다”고 했다.


이에 A씨가 “다른 메뉴도 같이 드시라고 말하면 될 일이지, 무턱대고 오지 말라는 게 말이 되느냐”고 항의했지만 사장은 “앞으로 다른 데 가서 드시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A씨는 “4명이 30접시를 먹은 게 그렇게 과한 양인지 모르겠다”며 “광어만 먹는 게 문제였다면 다른 초밥도 좀 시켜달라고 사전에 말하면 될 일 아니냐. 우리가 진상 손님이었는지 묻고 싶다”고 억울해 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광어만 먹을 거면 일반 스시집에 가는 게 맞다”, “다른 이유가 있는지 사장 입장도 들어봐야 한다”, “손님에게 대놓고 ‘오지 말라’고 하는 것은 과했다”, "광어가 남는 게 없다는 설명이 이해 안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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