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300만 유튜버' 쯔양, 의미심장한 경고 "절대 후원금을..."

2026.02.04 04:40  




[파이낸셜뉴스] 구독자 130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자신을 사칭한 금전 요구 사기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3일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틱톡 등 숏폼 플랫폼에서 쯔양을 사칭해 영상을 무단 올린 뒤, 개인 명의 계좌로 후원금을 요구하는 사기 행위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쯔양은 "문제가 된 계정은 쯔양과 무관한 제3자 명의 계좌(수협 은행)를 게시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금전을 편취하려 하고 있다"며 "절대 입금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쯔양 측은 현재 해당 사칭 계정에 대해서는 플랫폼 측에 긴급 게시 중단을 요청한 상태다.

쯔양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다음 혐의로 형사 고소 및 민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 조치를 착수할 예정”이라며 “형법상 사기 및 사기미수, 저작권법 위반 (영상 무단 도용), 정보통신망법 위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혼동 우려, 퍼블리시티권 침해 및 타인 성과물 도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떠한 경우에도 개인 계좌로 후원을 요청하거나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사칭 계정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리며, 의심되는 사례 발견 시 아래 메일로 즉시 제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개된 사칭 계정에는 쯔양의 영상과 사진이 무단 게시돼 있었고, 프로필에는 '쯔양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계좌' 라는 문구와 함께 계좌번호가 기재돼 있었다.


쯔양이 사칭 사기에 이용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자신을 쯔양 또는 촬영팀 관계자라고 소개한 사칭범이 음식점 등에 전화해 고가의 와인과 그 대금을 선입금하고 요구한 일명 '노쇼 사기' 사례가 있었다.

당시에도 쯔양 측은 "모든 공식적인 업무 협의 및 진행은 채널에 등록된 공식 이메일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며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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