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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같은 누나" 한채영 매니저 미담…박나래 논란 속 재조명

2025.12.24 10:21  
[서울=뉴시스] 방송인 박나래를 둘러싼 매니저 관련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배우 한채영의 '매니저 미담'이 온라인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사진= MBC) 2025.1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박나래를 둘러싼 매니저 관련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배우 한채영의 '매니저 미담'이 온라인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24일 온라인상에는 한채영이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모습이 담긴 영상·캡처가 재확산됐다. 한채영은 2021년 7월 방송된 MBC TV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한채영이 매니저의 식사를 챙기고, 바쁜 일정 속에서도 컨디션을 살피는 등 세심하게 배려하는 장면들이 담겼다.

특히 한채영이 타지에서 생활하던 매니저를 위해 생필품과 가구 등을 마련해주거나, 주거 문제를 도운 것으로 알려진 사연도 함께 회자됐다. 당시 매니저는 한채영에 대해 "진짜 엄마 같은 누나다" "누나가 비밀로 하라고 했는데, 전세보증금도 해줬다"라고 말하는 등 각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최근 연예인과 매니저의 관계를 둘러싼 이슈가 관심을 모으면서, 과거 방송에서 공개된 연예인과 매니저의 미담 사례를 다시 찾아보는 움직임도 늘고 있다. 한채영 관련 게시물도 이런 흐름 속에서 재조명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나래는 이달 초 전 매니저들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폭언, 사적 심부름 강요, 비용 미정산 등의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상대로 고소·고발을 진행했으며, 박나래 명의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 신청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이 허위 주장과 함께 금전을 요구했다며 공갈미수 혐의로 맞고소했고, 이후 업무상 횡령 혐의로도 추가 고소한 상태다. 박나래는 최근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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