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코미디언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사실을 알린 뒤 회복 중인 가운데, 팬들의 건강과 안부를 함께 챙겼다.
박미선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병원에 있을 당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이 사진은 병원에 있을 때 찍은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박미선은 "사실 아프고 나서 좀 소심해지고 아픈 분들도 많으신데 유별 떠는 거 같아서 조심스러웠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고 힘을 얻었다고 하셔서 유튜브 오늘 또 업로드해봤어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몇 분이라도 영상 보시고 힘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픈 분들 힘든 분들 모두모두 힘내세요. 다 지나갈 거예요. 화이팅!"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또 여행 사진을 올리고 "작년에 올리려고 했다가 못 올린 여행 영상. 오늘 유튜브 '나는 박미선'에 업로드했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올리고 보니까 일본에 지진 소식이 계속 들리던데 아무쪼록 큰일 일어나지 않고 무사히 잘 넘어갔으면 좋겠네요"라며 "여러분들도 다 무탈하시죠? 건강하셔야 해요"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미선이 여행지에서 남편 이봉원과 밝게 미소 짓는 모습이 담겼다.
박미선은 올해 1월 건강 문제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유방암 투병 사실과 치료 과정을 직접 밝히며 복귀 소식을 전했다.
그는 "생존 신고하려고 출연했다"며 "치료가 길었고 폐렴까지 겹쳤다. 지금은 약물치료 중"이라고 털어놨다.
박미선은 지난달 13일에도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서 많이 떨렸지만, 그동안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저 잘 지내고 있어요'라고 직접 말씀드리고 싶어서 용기냈다"고 밝히며 활동 재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이봉원과 박미선은 1993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