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원타임'(1TYM) 출신 송백경이 가수 박봄을 언급하며 YG엔터테인먼트와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를 겨냥한 불만을 드러냈다.
송백경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박봄을 거론하며 "조롱을 할 거면 점잖게 해야지"라고 적었다.
그는 "64272e조 물어내"라는 표현을 언급한 뒤 "이게 뭐냐"는 취지로 지적했고, "64272e조원은 뭔 소린지 모르겠고, 못 받은 돈이 있는 것 같으면 차분히 계산해서 다시 청구해"라며 "정신 차려" 등의 글을 남겼다.
또 송백경은 과거 YG에서 활동하던 당시를 언급하며 원타임 활동 계약금이 500만원이었다는 취지로 토로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와 양현석을 향해 거친 표현과 비속어를 섞어 불만을 표출했다.
송백경은 같은 날 또 다른 게시물에서 SM엔터테인먼트 출신 가수들을 언급하며 "H.O.T도 그렇고 신화도 그렇고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늘 이수만 선배님을 대할 때 '선생님' 호칭 붙이는 걸 잊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나는 뭐라고 부르냐면… 수·우·미·양가^^"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양가'라는 표현이 양현석을 떠올리게 하는 말장난으로, YG를 우회적으로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앞서 박봄은 지난 10월 자신의 SNS에 양현석을 상대로 한 고소장 형식의 문서 이미지를 공개하며 정산 문제를 주장한 바 있다.
송백경은 1998년 원타임으로 데뷔해 '원 러브(One Love)' '핫 뜨거(Hot 뜨거)'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박봄은 2009년 2NE1 멤버로 데뷔해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 '내가 제일 잘 나가' 등의 히트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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