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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식욕·성욕 사라져…수면욕만 남았다"

2025.12.07 00:00  
[서울=뉴시스] 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방송인 이윤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JTBC 제공) 2025.1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방송인 이윤석이 식욕과 성욕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가수 던, 배우 이호철, 방송인 이윤석, 코미디언 김규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윤석은 살면서 햄버거 2개 이상을 먹어본 적이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런 무모한 짓 안 한다. 새우버거 하나를 다 먹은 적 있는데 얼음 들어간 콜라는 정말 못 먹는다. 얼음이 녹으면서 양이 불어난다. 너무 불쾌하다"고 했다.

이어 "고속도로 휴게소에 가면 돈가스랑 철판볶음밥을 한 번도 끝까지 먹어본 적이 없다"며 "어른 가격에 어린이 양으로 돈가스랑 철판볶음밥을 마련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윤석은 "옛날에 어른들이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고 하는데, 나는 남들이 먹으면 이미 배가 부르다"며 "술 먹을 때도 안주를 거의 안 먹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경규 선배와 술친구인데, 30년째 횟집에서 만나고 있다"며 "사실 회를 못 먹는다. 고깃집을 가든 횟집을 가든 거의 안 먹으니까 내가 회를 안 먹는지 30년째 모른다"고 토로했다.

이에 강호동은 "다음 날 해장으로 라면 생각이 안 나냐"고 물었고, 이윤석은 "라면 생각은 난다. 근데 면은 못 먹는다. 국물 한두 모금 마시면 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이호철은 "3대 욕구 중에 2대 욕구 밖에 없나. 식욕이 없는 거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윤석이 "나는 수면욕만 남았다"고 하자 이호철은 "성욕도 없냐"고 재차 물었다.
이에 이윤석은 "이미 성공했다. 모든 걸 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윤석은 2008년 한의사 김수경과 결혼해 2015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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