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걸그룹 티아라 멤버 겸 배우 함은정이 결혼식을 올린 소감을 전했다.
지난 4일 함은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식 현장이 담긴 영상을 게시하면서 "다 낫지않은 무릎도, 드라마 촬영 중에 정신없이 준비하느라 부족했을까 하는 걱정도, 오신 분들의 넓은 아량과 성원 속에 행복하게 마쳤던, 모든 게 기적이었던 날"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이 날 보내주신 따스한 눈빛들과 진심 어린 축하의 말씀들, 잊지 않고 마음깊이 새기겠습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영상 속에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함은정이 결혼식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함은정은 직접 축가를 부르는가 하면, 부케를 들고 우아한 모습까지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함은정은 지난달 3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김병우 감독과 결혼식을 올렸다. 함은정은 지난 1996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어른들은 몰라요'의 아역배우로 데뷔한 후 '반올림' '애정만세' '영웅시대' 등의 작품에서 아역으로 활동했다.
이후 함은정은 지난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했고, 가수와 연기 활동을 병행해 왔다.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드림하이' '인수대비' '별별 며느리' '속아도 꿈결' '사랑의 꽈배기', 영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 '그림자 고백' 등이 있다.
함은정의 남편인 김병우 감독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연출했다. 오는 12월 19일에는 신작인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를 공개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