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자백의 대가' 이정효 감독이 전도연 김고은 출연을 '최고의 조합'이라고 말했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는 3일 오후 2시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 새 드라마 '자백의 대가'(극본 권종관/연출 이정효)의 시사회와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자백의 대가'는 앞서 송혜교 한소희가 출연을 확정했다가 불발됐고, 전도연 김고은으로 새롭게 출연진을 꾸렸다. 이정효 감독은 "'굿와이프' 이후 전도연 선배님과 다시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자백의 대가'를 연출하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 선배님을 먼저 꾀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웃었다. 이어 "김고은 씨는 너무 만나고 싶은 배우였다, '전도연 김고은이 하면 최고인데? 싶었다, 제안했더니 너무 흔쾌히 결정하셨다"라고 했다.
전도연은 "처음에는 대본도 안 주셨고 '자백의 대가'라는 제목도 모르는 채 스릴러 드라마를 준비한다는 것만 알았다, 나 역시 '굿와이프' 때 (이정효 감독과) 너무 호흡이 좋았고 좋아하는 작품이어서 또 호흡하고 싶었다"라고 했다. 이어 "스릴러 장르도 안 해봐서 장르적으로 호감이 갔다,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 그 뒤 한참 후에 대본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김고은은 "4~5년 전쯤 대본을 본 적이 있었다, 나도 다른 작품을 찍고 있다가 전도연 선배님이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대본이 예전에 봤던 느낌과 다른 느낌이었다, '잘할 수 있다, 시켜달라'는 마음으로 합류했다"라고 했다.
'자백의 대가'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전도연 분)와 마녀로 불리는 의문의 인물 모은(김고은 분), 비밀 많은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오는 5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12부 전편 공개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