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선 반려견 교육센터에 강아지를 맡긴 후 사라진 보호자가 탐정단과 직접 대면한다.
앞서 푸들 보리(가명)는 2023년 2월 반려견 교육센터에 맡겨진 뒤 나타나지 않는 보호자를 기다리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반려견 교육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보리 보호자는 입소 초기만 해도 강아지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보였다.
그러나 2024년 7월부터 교육비가 밀리기 시작했고, 12월부터는 연락마저 두절되면서 "고의로 연락을 피하는 게 아닐까?"라는 의혹이 커졌다. 그러던 어느 날, 보리 보호자는 "죽음의 나락", "마지막 끝자락" 같은 의미심장한 메시지까지 보내며 건강에 문제가 있음을 호소했다.
이날 부자 탐정단은 보호자가 보리를 맡길 때 직접 작성한 위탁 계약서상의 주소지를 찾아가 탐문을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술 문제가 있었다", "새벽에도 술에 취해 소주를 사간다"는 보리 보호자에 관한 충격적인 제보들이 입수된다.
마침내 탐정단 앞에 모습을 드러낸 보리 보호자는 "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에 있다"며 강아지를 찾아가지 못한 사정은 투병생활로 경황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보리는 저에게 그냥 강아지가 아니다. 다시 데려오고 싶지만 여러 상황이 여의치 않다"며 결국 미안함의 눈물을 쏟아낸다.
주변 증언과는 전혀 다른 보리 보호자의 이야기에 부자 탐정단은 물론 '탐정들의 영업비밀' 스튜디오도 큰 혼란에 휩싸인다.
제작진은 "충격적인 진실은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