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하루가 아빠에게 걸음마 훈련을 받았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배우 심형탁이 아들 하루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심형탁이 생후 279일 하루가 혼자 힘으로 설 수 있는 모습에 놀라워했다. "이제 너무 자연스러워. 완벽해"라면서 걸음마 보조기를 꺼냈다. 하루가 걸음마 보조기를 잡고 한 발, 한 발 내디뎠다. 아빠에게 걸어가는 방법을 배우는 모습이 감동을 선사했다.
심형탁이 "나중에 일 끝나고 집에 들어오면 '아빠~' 하면서 내 품에 안겨주겠지? 이런 생각 하니까, 하루가 더 열심히 걷기 연습했으면 좋겠더라"라고 밝혔다.
다음 훈련이 이어졌다. 균형 감각을 익히기에 좋은 기구가 등장했다. 심형탁이 "아빠랑 한번 걸어볼까? 그렇지!"라며 신난 모습이었다.
그가 "처음으로 발맞춰 걸어봤는데, 하루의 발을 봤다. 이렇게 끌면서 한 발짝 나가는데, '나중에 커서도 아빠랑 같이 맞춰 걸어줄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라고 고백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종민이 "아, 감격스러울 것 같아"라며 공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