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벌에 쏘인 뒤 약물을 복용한 50대 운전자가 주차돼 있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3분께 경북 칠곡군 석적읍의 한 지방도에서 1톤 화물차를 운전하던 50대 남성 A씨가 주차돼 있던 화물 탑차를 들이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A씨는 좌측 손에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벌에 쏘인 뒤 약물을 복용하고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벌 쏘임 약물을 복용한 뒤 운전을 하던 중 어지러움을 느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벌에 쏘일 경우 피부에 남은 침은 핀셋 등으로 무리하게 건드리지 말고, 카드 등과 단단한 물건으로 피부 표면을 밀어내듯 제거해야 한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과민 반응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병원에 가서 진료받아야 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