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10인조 보이그룹 판타지보이즈의 멤버 6인이 포켓돌스튜디오를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
18일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판타지보이즈 강민서, 이한빈, 히카루, 홍성민, 김규래, 케이단이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부존재확인 소송 및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강민서, 이한빈, 히카루, 홍성민, 김규래, 케이단 등 6인은 자료 미제공 및 미지급 등 정산 문제, 회사 재정 및 운영 문제, 계약 미이행으로 인한 신뢰관계 훼손 등을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외국인 멤버들은 체류자격 연장 절차가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아 활동에 제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19일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뉴스1에 "사안을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판타지보이즈는 지난 2023년 MBC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를 통해 결성된 팀으로, 같은 해 9월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한 뒤 '분명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 '포텐셜', '원샷'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그 사이 잡음도 불거졌다. 올해 5월 판타지보이즈 리더 강민서가 SNS 라이브를 통해 팬들에게 'SOS 수신호'를 보내고, 소통 창구를 통해서도 '이제 퇴근했다, 쉽지 않네, 원래는 그냥 괜찮다고 말하고 싶은데 안 괜찮은거 같아, 조금 벅차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 이후 강민서는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 후 수개월 만에 판타지보이즈 멤버 6인이 포켓돌스튜디오를 상대로 동시에 전속계약 효력부존재확인 소송 및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