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출산 3주 된 며느리 뱃살 만지며 핀잔 준 시모

2025.11.14 15:10  


[파이낸셜뉴스] 출산한 지 몇일 안 된 며느리의 뱃살을 손으로 만진 시어머니 때문에 당황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출산한 지 3주 됐다고 밝힌 여성 A씨는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어제 처음으로 시댁에서 아이를 보러 왔다. 백일해 주사 맞으시고 2주 지나서 오신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설거지하고 있는데 갑자기 시어머니가 뒤에서 지나가시면서 백허그 하는 듯한 자세로 내 뱃살을 양손으로 만졌다"면서 "그러더니 '아직 덜 빠졌네. 덜 빠졌네'라고 말했다"고 당황스러웠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진짜 깜짝 놀랐다.
그러고 나서 가시기 전에 한 번 더 대놓고 배를 만지시더라. '덜 빠졌네' 구시렁구시렁하면서 가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출산하신 분 중에 저희 시어머니처럼 행동하신 분 계시냐"라고 질문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출산 21일 만에 배가 들어가겠나. 자기도 애 낳아봤으면서 왜 저러나", "무슨 뜻으로 한 행동이지?", "내 친구 시어머니 같은 사람이 또 있네. 친구는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 병원 다닌다", "3주만에 뱃살 안뺏다고 시모가 눈치준다고? 실화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