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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부부' 신승재 "♥천혜린 씨름 우승→첫눈에 반해"

2025.11.11 05:09  
SBS '동상이몽2' 캡처


SBS '동상이몽2'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영농부부' 신슺애, 천혜린 부부가 '동상이몽2'에서 결혼 비화를 전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20대의 나이에 소 100마리를 소유한 'MZ 영농부부' 신승재-천혜린 부부가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했다.

'인간극장',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에 출연한 화제의 동갑내기 영농 부부 신승재-천혜린이 일상을 공개했다. 결혼 7년 차인 두 사람은 농수산 대학교에서 만나 연애 1년 반 만에 결혼, 두 아들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남편 신승재는 충북 괴산에서 2대째 축사를 운영, 아내 천혜린은 부모님이 전남 보성에서 3만 평 규모의 쌀농사를 한다고 소개했다.

신승재는 대학교에서 아내를 찾아 졸업하길 꿈꿨다며 대학교 씨름 대회에서 우승한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신승재는 "제가 비실비실하니까 튼튼한 아내를 만나면 서로 잘 매치가 되지 않을까"라며 역도 선수 출신의 아내에게 반해 무작정 아내를 수소문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아내는 다짜고짜 쳐다보는 남편의 행동에 "완전 싫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클럽에서 만난 남편의 반전 면모를 보고,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만 27세 동갑내기 부부가 운영 중인 730평 규모의 초대형 축사가 공개됐다. 남편 신승재는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소 하나 없이 대출로 마련한 소 20마리로 축사 경영을 시작, 현재 3년 만에 100마리의 소를 키우고 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신승재, 천혜린 부부는 수억이 오가는 우시장을 찾아 생생한 경매 현장을 공개했다. 더불어 신승재는 본업 외에도 부업으로 가축인공수정사로 바쁘게 뛰어다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