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셰프 데이비드 리가 새 보스로 등장했다. 데이비드 리는 "정지선·안유성과 붙어도 둘 다 이길 수 있다"며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드러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뉴욕 미슐랭 레스토랑 출신의 고기 보스, '고기에 미친 남자' 데이비드 리 셰프가 새 보스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앞서 '흑백요리사'에서 '고기 깡패'로 활약했던 그의 과거 모습이 공개됐다. 이를 본 전현무는 "우리 '사당귀' 출신 셰프 많다, 정지선 혹은 안유성과 1대 1로 붙으면 이길 수 있나?"라고 물었다. 데이비드 리는 "둘 다 이길 수 있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대답으로 출연진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전현무가 "최현석 셰프는 소금 뿌리는 걸로 유명하다"라고 언급하자, 데이비드 리는 "제가 더 잘 뿌린다"라며 유쾌한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데이비드 리는 "고기에 관심이 많다 보니 누가 고기 관련해서 물으면 '데이비드한테 물어봐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며 "22년 차 셰프고, 미식의 도시 뉴욕에서 16년 동안 공부했다"고 자기소개했다. 이어 "미슐랭 별 한 개, 2 스타, 3 스타 레스토랑에서 경험을 쌓았고, 2스타에서는 부주방장까지 했다"며 화려한 이력을 밝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