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방암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박미선이 '유퀴즈'로 복귀한다.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말미에 박미선이 삭발한 짧은 머리로 등장하는 예고편이 공개됐다.
유재석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단짝 누나"라고 박미선을 소개했고, 박미선은 "가짜뉴스도 너무 많고, 생존 신고를 하려고 왔다"고 출연 이유를 말했다.
박미선은 이날 유방암 투병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미선은 올해 초부터 방송 및 유튜브 채널 등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랜 휴식에 들어간 요즘. 집에서 가족들과 지내는 시간 시간이 귀하고 행복하다"고 알렸다. 이후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소속사는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은 어렵다"고 했다.
'유퀴즈'에서 박미선은 "야외 촬영이 잡힌 게 있었다. 다녀 와서 방사선 치료를 하려고 했다. 그런데 열어 보니까, 처음 얘기하는 건데"라고 말했다.
항암 치료를 위해 머리를 깎은 박미선은 "퓨리오사 같지 않냐"라고 말했고, 이어 조세호를 보며 "웃어도 돼요"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앞서 박미선의 '유퀴즈' 복귀 소식이 전해지고 조세호가 비판을 받았다. 지난달 진행된 유방암 인식 개선 캠페인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15일 오후 서울 당주동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20회 W Korea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가 개최됐다.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Love Your W'는 2006년부터 20년간 진행 중인 캠페인으로, 유방암 예방의 달인 10월에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그러나 행사 취지에서 벗어난 술 파티, 노출 의상, 선곡 등으로 비판을 받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