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한혜진이 '나래식'에서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5일 오후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의 주역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과 함께한 영상이 게재됐다.
TV조선 새 월화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에서 마흔하나 세 친구로 열연한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이 '나래식'을 찾아왔다. 세 사람이 출연한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다.
실제로 마흔하나가 된 박나래가 드라마 내용에 공감하며 연애, 결혼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냈다. 이어 세 사람이 결혼 상대의 외모가 중요하지 않다고 입을 모으자, 박나래가 "남편분들 다 잘생겼잖아요! 말이 앞뒤가 안 맞다"라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8세 연하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한 한혜진은 "외모를 조금 봐야 한다, 싸울 때 덜 화난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연애 6개월 만에 결혼한 한혜진은 "남편이 사실 스물다섯살에 결혼했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너무 미안하다"라며 "어린 나이인데 사회생활을 일찍 해서 그런지 몰라도 의젓하고 마인드가 성숙하고 자기 일에 프로페셔널하더라, 그 모습을 보니까 어리지만 같이 한 가정을 일구고 살아갈 만한 든든한 사람인 게 느껴졌다"라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한혜진은 "연하라서 좋은 건 체력이 나보다 남아 있으니까 같이 육아를 할 때도 안 지치고 딸이랑 더 많이 놀아줬다"라며 연하 남편의 장점을 뽐냈다. 이에 김희선이 "네가 간병할 일은 없겠다"라고 하자, 한혜진은 실제로 남편 기성용에게 언니들과 같은 요양원에 보내달라는 부탁을 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한혜진은 형부들도 '성용이한테 부탁하자'라는 우스갯소리를 한다고 해 시선을 모았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