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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희, 14년 만에 '라스' 출격…"진행병 생긴 것 같아"

2025.11.05 22:55  
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안소희가 14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재출연해 달라진 근황을 전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JYPick 읏짜!' 특집으로 꾸며져 박진영, 안소희, 붐, 권진아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14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다시 찾은 안소희. 안소희는 "그때는 낯도 훨씬 많이 가리고, 말수도 훨씬 적고, 표정도 많이 드러내지 않았다"라며 수줍음이 많았던 원더걸스 활동 시절을 회상했다. 안소희는 "예전보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편안해지기도 했고, 무엇보다 PD님(박진영) 새 앨범 나올 때 같이 응원하고 싶어서"라며 '라디오스타' 출연에 용기 낸 이유를 밝혔다.

한편 박진영은 달라진 안소희 모습에 속이 상한다고. 박진영은 "오랜만에 밥을 먹는데 자꾸 질문을 하는 모습이 속상했다, 사회생활을 하게 된 게 속이 상한다"라며 안소희에게 "가만히 있어도 돼"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안소희는 "혼자 계속 말을 하다 보니까 진행병이 생긴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유튜브 활동으로 인해 정적을 참지 못하고 계속 말을 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안소희는 "말하면서 사니까 편안하다, 제가 말하는 걸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 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