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미국 음악업계에 따르면, 르세라핌이 지난달 24일 발매한 싱글 1집 '스파게티(SPAGHETTI)' 타이틀곡 '스파게티(feat. j-hope of BTS)'가 8일 자 '핫100'에 50위로 데뷔했다.
이에 따라 르세라핌은 해당 차트에 세 번째 들어왔다. 앞서 르세라핌은 '이지'(99위)', '크레이지'(76위) 두 곡을 '핫100'에 올렸었다.
발표하는 솔로곡마다 '핫100'에 올리는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피처링한 만큼, '스파게티(feat. j-hope of BTS)'의 이 차트 진입은 유력했다.
제이홉이 K-팝 걸그룹 노래에 피처링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이홉과 르세라핌의 음악적 인연은 지난해 발매된 제이홉의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HOPE ON THE STREET) VOL.1'에서 시작됐다.
르세라핌 멤버 허윤진이 이 앨범의 수록곡 '아이 돈트 노(i don't know)(with 허윤진 of LE SSERAFIM)' 가창에 참여했다. 이번에는 제이홉이 르세라핌의 컴백에 힘을 보태며 선후배 간 의리를 보여줬다.
제이홉은 앞서 지난 2019년 라틴계 미국 가수 베키 지와 함께 한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로 81위, 2022년 7월 발매한 첫 공식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 더블 타이틀곡이자 선공개곡인 '모어(MORE)'로 82위, 타이틀곡 '방화'(Arson)'로 96위를 차지했다. 2023년 3월 '온 더 스트리트(on the street)'(with J. Cole)'로 60위에 걸렸다.
3월 초엔 제이홉이 피처링 한 미국 래퍼 돈 톨리버(Don Toliver)의 신곡 'LV 백(Bag)(feat. Pharrell Williams & j-hope of BTS)'이 83위로 데뷔했다. 지난 3월 공개한 '스위트 드림스'는 '핫100'에서 66위를 차지했다. 같은 달 내놓은 '모나리자'는 '핫100'에서 65위로 데뷔했다. 지난 6월 발매한 근래곡 '킬린 잇 걸(Killin' It Girl)(feat. GloRilla)'이 40위를 차지하며 해당 차트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르세라핌은 '스파게티(feat. j-hope of BTS)'로 지난 1일(한국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서 46위를 차지하며 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글로벌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 차트엔 '크레이지(CRAZY)'(83위)에 이어 두 번째로 진입했다.
르세라핌은 최근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가 개최한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GeForce Gamer Festival)'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소개로 피날레 무대를 장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이름값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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