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송지효가 '짠한형 신동엽'에서 가수 김종국과 술을 마신 경험을 전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는 오는 5일 개봉을 앞둔 영화 '구원자'에서 호흡을 맞춘 김병철, 송지효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애주가로 소문난 송지효가 신동엽과 사석에서 술을 함께 먹어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신동엽이 "'런닝맨'에는 유난히 술을 못 마시는 멤버들이 많아"라며 유재석, 지석진을 언급했다. 그러나 신동엽은 유재석, 지석진과 달리 김종국은 술을 잘 마시지만, 마시지 않는다고 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송지효가 "(김종국은) 1년에 딱 한 번 '연예대상' 때 드신다, 드시면 오빠(김종국)는 소주랑 물만 먹고, 다 드시고 나서 마지막에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끝이다, 양이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이다"라며 김종국이 취한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자 신동엽이 "몇 년에 한 번 정도 마시는데 까딱없어, 아예 취하지도 않는다"라고 공감했다.
송지효는 술을 가장 많이 마셨을 때를 묻자, 친한 언니와 소주 8병, 위스키 1병을 마신 적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지효는 "집에 가서 잠을 자는데 그 언니가 씻고 자야 한다고, 저를 구석구석 다 씻겨주셨다, 술을 맛있게 드신다"라며 유쾌한 일화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송지효는 15년간 출연 중인 '런닝맨'을 언급하며 "그사이에 다사다난했었던 것 같다, 15년을 한 일원들을 계속 보다 보니까 약간 가족애가 생겼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송지효는 이날 '짠한형' 카메라 감독이자 '런닝맨'에서 유재석 담당 VJ로 오래 일했던 류권렬 감독과 만나 함께 술을 마시며 반가움을 더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