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웨이크원, 'SM 출신' 남소영 총괄 대표 선임

2025.11.03 08:52  
남소영 대표/웨이크원 제공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CJ ENM K-팝 아티스트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웨이크원(WAKEONE)이 글로벌 K-팝 비즈니스 전문가 남소영 총괄 대표를 새롭게 선임하고, 아티스트 특성에 최적화된 제작 환경과 시스템을 구축하여 매니지먼트 역량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새롭게 웨이크원을 이끌게 된 남소영 대표는 국내외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 해외 시장 개척을 선도해 온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다. 남 대표는 SM 재팬 설립을 시작으로, 오랜 기간 SM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총괄하고 주요 계열사 임원직을 거쳐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사를 역임했다.

매니저 출신인 남 대표는 오랜 기간 쌓은 매니지먼트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K-팝 산업을 일군 1세대 여성 리더로, 다수의 아티스트들을 글로벌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K-팝의 세계화를 실질적으로 견인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글로벌 전략, 콘텐츠 제작 등 엔터테인먼트 핵심 영역을 두루 경험하며 입체적인 경영 감각과 시장 친화적 리더십을 발휘했다. 업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온 그의 경험은 웨이크원의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키는 강력한 추진력이 될 전망이다.

웨이크원은 남 대표의 리더십 아래 기존 시스템을 아티스트의 개성과 성장 방향을 정밀하게 지원하는 2센터 체제로 재정비한다. 1센터는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과 걸그룹 이즈나(izna)를 전담하며 이들의 국내외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2센터는 엠넷 '보이즈 2 플래닛'을 통해 탄생한 신인 보이그룹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ALD1)의 데뷔와 성장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김필, 하현상, 조유리, 김재환 등 독창적인 솔로 아티스트들을 위한 전문 레이블 설립도 준비하는 한편 신인 아티스트 개발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웨이크원은 글로벌 팬덤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해 온 가운데, 이번 남 대표의 선임을 통해 매니지먼트 역량을 한층 더 정밀화하고,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음악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웨이크원 측은 "남 대표의 리더십 아래 각 아티스트의 독창성과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작 환경을 마련하겠다"라며 "아티스트 특성에 맞춘 정교한 전략으로 웨이크원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라고 전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