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루미코가 남편 김정민의 갱년기를 의심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각집부부'에서는 가수 김정민, 일본인 아내 루미코가 각자 일상을 공개한 가운데 루미코가 "요즘 남편이 눈물이 많아졌다고 해서 갱년기가 온 건 아닐지 궁금하다"라며 속내를 전했다.
그의 말대로 김정민이 차 안에서 홀로 눈시울을 붉혔다. 이를 지켜보던 MC 박명수 등 출연진이 "왜 이래, 왜 이래? 벌써 눈물이야?"라면서 놀랐다.
김정민이 "최근 배우 동료들이랑 밥 먹으면서 잠깐 얘기가 나왔는데, 갱년기에 대해 심각한 문제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고백했다. 또 "가끔 울적하고, 가족들이 일본 간 다음에 더 그런 것 같아. (겉으로는 괜찮다, 괜찮다 해도) 사실은 안 괜찮지"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김정민이 남성 호르몬 수치 검사를 받기 위해 '꽈추형'이라 불리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를 찾아갔다. 그는 "내가 요즘 갑자기 운다. TV 보다가 혼자 눈물 닦고 이런다"라고 고백하자, 홍성우가 "이게 전형적인 갱년기 증상 중 하나"라고 해 검사 결과에 궁금증을 높였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