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피지컬 최강자들이 '헬스파머'로 극한의 농사일에 도전한다.
30일 tvN은 새 예능 프로그램 '헬스파머'의 론칭 소식을 전했다.
'헬스파머'는 대한민국 자타공인 피지컬 최강자들이 극한의 농사일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개그맨 허경환, 축구선수 출신 정대세, 운동 유튜버 아모띠, 가수 백호가 의기투합, 초보 농사꾼으로 변신한다.
이날 공개된 1차 티저에는 피지컬 최강자들이 농사일에 도전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저씨의 근성을 강조한 추성훈부터 "농사일 제대로 한 번 돕고 가겠다"는 허경환, 자신만의 스피드와 순발력을 강조한 정대세, "누구에게나 지지 않을 자신 있다"라며 승부욕을 드러낸 아모띠, 농사를 향한 자신감을 내비친 백호까지, 상의를 탈의한 채 농기구를 든 이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면면에서 뜨거운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이어 게재된 2차 티저에서는 다섯 명의 피지컬 강자들이 소처럼 일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영상 속 출연진들은 "운동한다고 생각하고 (농사를 짓자)"라면서 바벨 대신 배추를, 쇠질 말고 농사를 하는 이색적인 풍경을 선보였다.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며 에너지를 쏟아부은 것도 잠시, 이내 "허리 아파" "(농사와) 헬스랑 아무 상관이 없는 것 같다"라고 탄식하며 바닥에 지쳐 누워 있는 장면은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여기에 드넓은 논을 배경으로 트럭에 기대어 서 있는 추성훈, 트럭 위에 앉아 있는 허경환, 정대세, 아모띠, 백호의 진지한 표정이 담긴 '헬스파머' 포스터도 이목을 모은다. 운동에 푹 빠져 누구보다 강인한 체력을 자랑하는 다섯 남자는 과연 농사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지, 이들이 보여줄 좌충우돌 농사기에 기대감이 쏠린다.
한편 '헬스파머'는 오는 11월 26일 오후 10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