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영화='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1위(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2025년 10월 24~26일)
10월 넷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도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감독 요시하라 타츠야)이 차지했다. 24~26일 21만 9686명이 관람, 3주 연속 정상을 거머쥐었고 누적 관객 수는 255만 237명이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의 계약으로 체인소 맨이 된 소년 덴지와 정체불명의 소녀 레제의 폭발적인 만남을 그린 영화로, 전 세계 누계 발행 부수 3000만 부를 돌파한 후지모토 타츠키의 만화 '체인소 맨'의 인기 에피소드 레제편을 애니메이션화 한 작품이다. 2위는 이번 달 22일 개봉한 영화 '8번 출구'로 24~26일 13만 7173명과 만났으며, 누적 관객 수는 18만 6107명이다. 3위는 '보스'로 5만 8838명이 봤으며, 누적 관객 수는 237만 8457명이다. 4위는 '코렐라인'으로 5만 8134명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 수 30만 2344명이다. '어쩔수가없다'는 24~26일 4만 7604명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286만 8999명이다.
◇ 음원=헌트릭스 '골든'(지니뮤직 주간차트 2025년 10월 20~26일)
10월 넷째 주 음원 차트 톱5는 직전 주와 동일하다. 이번에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감독 매기 강, 이하 '케데헌') OST인 헌트릭스의 '골든'(Golden)이 정상을 지켰다. 무려 15주 연속 1위다. '골든'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 루미의 주제곡으로, 자신의 정체성 때문에 혼란을 겪던 루미가 더 이상 숨지 않고 세상 밖으로 나오겠다고 외치는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이 노래는 작품의 흥행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위는 인기를 얻고 역주행한 우즈의 '드라우닝'이 차지했다. 3위에는 '케데헌' OST인 사자보이즈의 '소다 팝'(Soda Pop), 4위에는 그룹 블랙핑크의 '뛰어'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5위는 올해 1월 발매해 꾸준히 인기인 마크툽 '시작의 아이'가 자리를 지켰다.
◇ 지상파=KBS 2TV '화려한 날들' 1위(닐슨코리아 2025년 10월 20~26일 전국 가구 기준)
이번에도 지상파 주간 시청률 1위는 14.3%의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극본 소현경/연출 김형석)이었다. 지난 2017년 방송돼 흥행했던 '황금빛 내 인생' 제작진이 뭉쳐 화제를 모았던 '화려한 날들'은 첫 주부터 1위에 오른 뒤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야구 경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와 2025 신한 SOL뱅크 KBO PO 경기를 생중계한 MBC 스포츠 프로그램은 10.1%로 2위, SBS 스포츠 프로그램으은 8.7%로 4위를 각각 차지했다. 장수 예능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8.9%로 3위, KBS 2TV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는 8.0%로 5위에 각각 자리했다.
◇ 종편+케이블=tvN '신사장 프로젝트' 1위(닐슨코리아 2025년 10월 20~26일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0월 넷째 주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 채널 종합 주간 시청률 차트에서는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극본 반기리/ 연출 신경수)가 8.2%로 1위에 올랐다. 한석규 주연의 '신사장 프로젝트'는 미스터리한 비밀을 가진 신사장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해 내는 분쟁 해결 히어로 드라마로, 흥미진진한 이야기 덕에 방영 내내 안정적인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2위는 8.0%의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연출 이나정·김동휘/극본 장현)가 차지했다. 3위는 5.6%의 ENA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 4위는 3.8%로 새 시즌을 시작한 JTBC 예능 '싱어게인4', 5위는 3.7%의 TV조선(TV CHOSUN) 예능 '조선의 사랑꾼'이 각각 품에 안았다.
◇ OTT='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위(넷플릭스 2025년 10월 26일 기준)
25일 처음 방송을 시작한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극본 김홍기, 윤혜성/연출 조현탁)는 OTT 공개 후 단숨에 넷플릭스 차트 1위에 올랐다. 류승룡 주연의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공개 이후 호평 속에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