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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완전체, 이수만과 전화연결…문희준 "유리구슬 같은 팀"

2025.10.28 04:10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H.O.T.와 이수만 프로듀서가 '짠한형 신동엽'에서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서는 그룹 H.O.T. 완전체가 출연, 신동엽과 술을 마시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1세대 레전드 아이돌 H.O.T. 멤버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이 5명 완전체로 '짠한형'에 출연했다. H.O.T.는 오는 11월 22일, 23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한터 음악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앞둔 근황을 공개했다.

약 7년 만에 팬들 앞에 완전체로 서게 된 H.O.T.. 문희준은 "저희 팀이 유리구슬 같다"라며 "서로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느낌이다, 예를 들면 다른 후배 친구들 같은 경우에는 차라리 치고받고 싸우고, 화해하고 더 친해지는 과정을 겪는데, 우리는 웬만하면 그런 일 안 생기려고 서로 너무 조심하니까 정확한 얘기를 서로 못 하는 경우가 있었다"라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특히 문희준은 가장 표현하지 않는 토니안을 걱정하기도. 토니안은 "그게 제 포지션이었던 것 같다"라며 막내 이재원에게 "우리는 좀 사이드에 살짝 빠져서 셋이 해결하게 보는 게 어떨까"라고 제안했다고 했다.
토니안은 "사공이 많으면 산으로 간다고 생각하니까, 롤이 좀 많은 친구들이 원만한 합의를 보는 게 최선의 방책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후, 신동엽의 주선으로 H.O.T.를 제작한 이수만과의 전화 연결이 성사됐다. 이수만과 H.O.T.는 오랜만에 안부를 전했고, 강타는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H.O.T. 멤버 한 사람씩 인사를 나눈 이수만은 추후 H.O.T.와의 만남을 약속하며 "H.O.T. 사랑해요!"를 외쳐 눈길을 끌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