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신승훈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데뷔 전부터 지역에서 유명한 가수였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데뷔 35주년을 맞은 가수 신승훈이 유퀴저로 함께했다.
영원한 '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지난달 정규 12집 '신시얼리 멜로디스'(SINCERELY MELODIES)로 돌아왔다. 신승훈은 1990년 11월 1일 '미소 속에 비친 그대'로 데뷔, '보이지 않는 사랑', 'I Believe' 등 공전의 히트곡을 남기며 누적 앨범 판매량 1700만 장의 대기록을 세웠다.
데뷔 전부터 팬클럽이 있었던 신승훈은 이미 고향 대전에서 유명했던 지역 가수였다고. 신승훈은 "팬클럽까지는 아니지만 팬덤이 좀 있었다, 데뷔 전에 받은 팬레터가 7000통, 꼼꼼히 다 세봤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노래 아르바이트를 했던 신승훈은 미용실에서도 노래를 불렀다며 "원장님이 음악을 좋아해 무대를 만들어서 저를 썼다, 파마하는 손님이 있을 때 노래를 불렀다"라고 부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