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김우빈 수지 주연 , 스타작가 김은숙의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가 호불호 엇갈리는 반응 속에서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가 22일 공개한 시청 순위에서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는 340만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비영어 부문 톱 10 순위에서 3위에 자리 잡았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지난 3일 전편을 공개했다. 공개 3일 만에 해당 차트에 5위로 진입했으며,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시청 수를 집계한 2주 차 순위에서는 1위에 올랐다. 이어 3주 차에 3위를 기록,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 분)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 분)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파리의 연인'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시크릿가든' '태양의 후예' '더 글로리' 등 내놓는 작품마다 흥행한 스타작가 김은숙 작가가 대본을 쓰고 톱스타 김우빈 수지가 주연을 맡으며 기대를 받은 작품.
아름다운 주연 배우들의 다양한 매력을 풀어놓은 장면, 로맨스와 코미디를 오가는 이야기가 '새롭다'는 반응과 함께 호평을 이끌었다. 지니 가영의 로맨스가 설렘과 웃음을 안겼고 이내 절절한 감정선으로 이어지며 몰입도를 높였다. 세 가지 소원과 연결되는 인간성에 관한 메시지는 작품의 끝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는 반응이다. 또 '함부로 애틋하게' 이후 9년 만에 재회한 김우빈, 수지는 남다른 티키타카로 시청자들을 홀렸다. 두 배우의 한층 성숙해진 케미스트리도 많은 화젯거리를 낳았다.
기대감이 높았던 만큼 '아쉽다'는 반응도 나왔다.
각양각색의 반응 속에서 '다 이루어질지니'는 3주 차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넷플릭스 순위뿐만 아니라 화제성 분석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집계한 화제성 순위에서 '다 이루어질지니'는 2위(21일 기준), 출연자 수지와 김우빈은 각각 2위와 3위에 자리매김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